충북과학산업고등학교 학생들아 취약한 독거노인 주택 전등수리 봉사화동 모습. 사진=충북과학산업고등학교 제공
충북과학산업고등학교 학생들아 취약한 독거노인 주택 전등수리 봉사화동 모습. 사진=충북과학산업고등학교 제공
[옥천]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는 의료전자과 2학년 학생전체 46명은 16일 군내 4개 면단위지역 주거환경이 취약한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전등교체(LED 전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군내 4개 군북, 군서, 청산, 청성면 지역과 협조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독거노인 가구 등 8가구를 추천받아 전공을 살려 전등을 교체 해 드리는 활동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담당교사 1명과 학생 10여 명이 한조가 되어 총 4개 조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전과 같은 수업기회를 주고 지역어르신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사랑전등교체는 매력적인 직업계고육성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이래, 일회성행사가 아닌 매년 지속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정착되었다.

이는 지역사회와 학생들 모두가 만족하는 우수사례로 평가받는 충북산업과학고의 특색사업 중하나다.

전등교체 작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작년부터 참여 하고 있는 사랑전등교체 행사를 통해 지역내 지역어르신들과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보람되었다" 며 "이런 행사 때만 아니라 평소에도 지역어르신들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완식 충북산업과학고 교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 오고 싶고 머물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매력적인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와 융화 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사회참여 기회를 활성화해 지역사회주인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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