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원북면 신두리 사구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우부붸붸`팀의 작품 `찬란한 순간.사진=태안군 제공.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원북면 신두리 사구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우부붸붸`팀의 작품 `찬란한 순간.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국내 최대의 해안사구를 자랑하는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해변에서 펼쳐진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태안의 대표적인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원북면 신두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이하 모래조각 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 수가 1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전국적인 관심 속에 총 57개 팀 310명이 모래조각 경연대회에 참가했으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캠핑프로그램에도 49팀 218명이 참가해 한여름 밤의 낭만과 추억을 즐겼다.

또한 △모래썰매타기 △맨손물고기 잡기 △물총게임 △모래탑쌓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우부붸붸`팀의 작품 `찬란한 순간`이 대상을 차지해 100만 원의 상금을 받은 것을 비롯, `청년과도기`팀의 `청년의 삶`과 `어쩌다 집사`팀의 `금개구리와 떠나는 신두리여행`이 각각 최우수상과 상금 70만 원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모래조각 페스티벌을 찾아주신 관광객 및 대회 참가자 분들을 비롯, 페스티벌에 많은 도움을 주신 지역 주민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많은 분이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태안에 오셔서 행복한 여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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