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청양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대환)가 16일부터 충청남도 밤나무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해 밤나무 병해충 항공방제를 한다고 밝혔다.

청양산림항공관리소는 밤 생산에 결정적 피해를 주는 복숭아 명나방, 밤 바구미 등 종실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충남지역에 대형헬기 1대(KA-32), 소형헬기 3대(AS-350 2대, BELL-206 1대)를 투입한다.

올해 전국 밤나무 항공방제 면적은 총 1만9936㏊로 그 중 충남은 30.8%인 6177.9㏊(천안 160㏊, 예산 44.3㏊, 서천 69.2㏊, 공주 3010.5㏊, 부여 2893.9㏊)에 이른다.

김대환 소장은 "밤나무 항공방제는 저고도 비행 등 고도의 비행기술이 필요한 임무인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겠다"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PLS제도(농약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강화에 따라 지정된 약품을 사용하는지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방제 시 30m의 완충지대를 설정해 비산피해 없이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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