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동청소년 교육행정가와 청소년들이 세종을 찾았다.

이번에 방문한 14명의 아동청소년 전문가는 15일 이춘희 세종시장을 만나 아동청소년·교육지원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뉴욕에 위치한 `함께하는 교육재단`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만남은 미국 아동청소년 교육행정가들이 세종 아동청소년·교육지원 정책 벤치마킹이 목적이다.

세종은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도서관, 청소년문화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았다.

특히 이 시장은 워싱턴DC를 비롯한 미국 동부지역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세종시는 청소년 인구 비율이 18.2%에 이를 정도로 높은 도시"라며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시민과 머리를 맞대고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제를 개발해 나가고 있다. 이번 방문이 세종시와 미국 동부 지역이 아동청소년 정책 개발에 서로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미국 동부에서 살고 있는 청소년 20명이 세종시를 찾았다.

이번 만남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국제교류교육원이 뉴욕 한국교육원의 한국문화캠프를 위탁 운영하며 마련됐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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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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