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사성 오염 시설·부지에 대한 모니터링 △방사성폐기물 및 오염 토양의 처리에 관한 기술협력 △해체 핵심기술 검증 △부지복원 분야 공동연구 추진 등을 약속했다.
박원석 원자력연 원장은 "이번 MOU가 시설 제염 및 부지복원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보유한 벨라루스측과 해체기술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벨라루스와의 원자력 분야 기술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자력연은 이번 벨라루스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등 유라시아 지역 국가와도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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