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둘러보며 함께 잘 살아가야"

이흥재 동건종합건설 회장(오른쪽)이 지난 5일 중구 선화동에 있는 사무실에서 열린 나눔리더 가입식에서 김영기 제일화방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이흥재 동건종합건설 회장(오른쪽)이 지난 5일 중구 선화동에 있는 사무실에서 열린 나눔리더 가입식에서 김영기 제일화방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이웃을 위해 베풀면 결국 나에게 더 큰 기쁨으로 돌아옵니다."

대전시 3대 명예시장인 이흥재 동건종합건설 회장이 나눔리더 31호 회원에 가입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5일 오전 10시 중구 선화동에 있는 동건종합건설주식회사 사무실에서 이 회장의 나눔리더 가입식을 진행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진행된 대전 구청장 나눔리더 동시 가입식을 보고, 지역을 위해 함께 앞장서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나눔리더에 가입하게 됐다"며 "우리는 보통 살아가면서 앞만 보고 달려가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주위를 둘러보면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동건종합건설을 운영하면서 서민주택 건설,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수리 등 형편이 어려운 이들의 보금자리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후원과 중구 뿌리공원에 CCTV를 무료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을 위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나눔리더 6호인 김영기 제일화방 대표는 이날 이 회장의 가입식에 참석해 "기부는 많고 적음을 떠나 함께 참여하는 나눔의 습관이 중요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늘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이 회장이야말로 지역의 진정한 나눔리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눔리더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실천 운동의 하나로,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개인기부자를 뜻하며, 1년 이내 100만 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기부 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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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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