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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에 '다음에'란 없습니다"

2019-06-25기사 편집 2019-06-25 17: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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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김선공 대청보안 회장(오론쪽)이 25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29호에 가입한뒤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지금은 형편이 안되니 다음에 하자'는 마음으로는 영원히 기부하기 어려울 것 같아 용기 냈습니다."

김선공(62)대청보안 회장이 25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29호에 가입하며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나눔리더는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나눔실천 사업의 하나로, 김 회장은 1년 동안 100만 원 이상의 기부금을 대전지역에 나누게 된다. 그는 "형편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헌금한다는 기분으로 가입했다"며 "가족과 회사 직원들에게도 선행을 보여 귀감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돈을 벌어도 선뜻 기부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한번 하고나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작은 용기부터 내는 것이 훈련과정이라고 본다. 액수가 크지 않더라도 작게라도 해보면 스스로도 기쁘고 행복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태권도 9단, 합기도 7단, 유도 2단, 검도 2단으로 국가 대표 사범지도자 출신이다. 그는 경비업체인 대청보안을 창업해 형제들과 함께 대전 시내 절반이 넘는 초중고 학교의 보안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4년 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다양한 지역사랑 운동을 펼치는 사회단체에 몸 담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역의 다문화, 소년소녀 가장 등 많은 사례를 접하며 자연스럽게 기부 및 봉사에 관심을 가졌다.

김 회장은 "기부금이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쓰였으면 한다"면서 "자식들이 있어도 돌봄을 받지 못하는 어른들이나 부모가 없는 자녀 등 보호받지 못하는 어려운 사람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전 지역의 나눔 활성화를 위해 먼저 앞장 서겠다"며 "대전지역의 기부문화가 타 지역보다 활성화 돼 나눔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대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날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열린 나눔리더 가입식에서 "지역 주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늘 앞장서 이끌어주는 김선공 회장에게 감사하다"며 "나눔리더로 모아진 성금은 대전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액 사용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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