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의회는 24일 제373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주요 현안과 민생 관련 안건 27건을 처리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에서는 육미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북도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0건과 도지사가 제출한 `충청북도 수출용 승강기안전부품 및 승강기의 안전인증 면제 확인에 관한 조례안` 등 9건, 도교육감이 제출한 `2018회계연도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등 5건을 포함, 총 27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도와 도교육청의 2018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도교육청의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도 있게 심사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 이수완 의원(진천 2)은 `혁신도시 시즌2와 세무지서 신설`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또 이날 도내 미세먼지 관련 대책 추진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미세먼지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이의영 의원(청주 12)이 선임됐으며, 위원장을 포함한 9명의 특위 위원들은 2020년 6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특위는 앞으로 미세먼지 국외유입 저감을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 촉구와 충북도에서 수립한 9개 분야 81개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상황 점검 등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이의영 특위위원장은 "미세먼지는 발생 원인이 복합적인 만큼 민·관·정의 유기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절전지훈(折箭之訓)의 마음가짐으로 민·관·정의 역량을 모아 도민 생존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선배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특위`와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지원 및 KTX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특위`가 본격 활동을 시작했고, `미세먼지 대책 특위`를 구성하는 등 도정 핵심 현안에 대한 특위활동이 활발한 회기였다"며 "이 밖에도 전년도 결산승인, 도교육청의 추경예산안 심사, 각 상임위의 현장방문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