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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길라잡이] 상속, 증여 상황에 맞게 준비하자

2019-06-13기사 편집 2019-06-13 13: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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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경기에서 이대로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마지막 순간 역전을 당해 눈앞의 승리를 놓치는 경우를 보게 된다. 고객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이와 비슷한 고민을 접하게 된다. 부모세대가 열심히 키워놓은 소중한 자산을 다음세대에게 안전하게 이전하는 상속에 대한 고민이 바로 그 것이다. 야구팀에서 '필승조'라고 불리는 믿음직한 투수들을 준비시키는 것처럼 인생이라는 경기의 승리로 가는 최종관문에서 다양한 변수들로부터 우리 가정의 화목을 지켜줄 듬직한 마무리 투수를 반드시 준비시켜야 한다.

상속, 증여에 관한 상담 중 고객들이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상속과 증여 중 어떤 것이 좋은가요?"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답은 정해진 것이 없다. 사전에 자산을 이전하고 납부하는 증여세가 납부세액 관점에서 유리하지만 상속세의 경우 이전하는 자산에 대한 공제금액이 증여세보다 많아 유리할 수 있다. 상속시점 10년이 내 증여한 재산은 상속세 과세가액에 포함돼 세금 부담을 늘리기도 한다. 결국 위 질문에 대한 답은 상속자산의 규모나 예상상속시점까지 남은 시기 등 각 고객이 처한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때로는 사전에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하는 상속이 큰 문제가 되기도 한다. CEO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회사, 형제들 사이의 지분다툼으로 인한 불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한 최대 50% 세율에 달하는 상속세가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상속은 자산관리의 최종 목적지이자 최종 수익률을 결정하는 척도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상속세를 절세하고 효율적으로 다음세대에게 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미리 관심을 갖고 전문가와 함께 준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상속세 납부제원 마련을 위한 유동성 대비가 필요하다. 많은 고객들의 자산구조를 보면 부동산 등 비유동자산에 편중돼 있고 현금화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특히 고가의 토지나 상가같은 부동산을 상속받은 경우 현금화의 어려움으로 제 때 상속세를 납부하지 못해 의도치 않은 공매 등 손해를 보기도 한다. 앞으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이 지속 될 수 있도록 상속과 증여 전략을 활용해 우리 가정의 듬직한 마무리 투수를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송지명 삼성생명 한밭지역단 FP(Financial 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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