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토지이용계획도. 사진=청주테크노폴리스 제공
청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토지이용계획도. 사진=청주테크노폴리스 제공
[청주]청주시가 청주테크노폴리스 개발 면적을 379만여㎡로 추가 확장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외북동·문암동 일원에 추진 중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 단지`(이하 청주TP)를 추가 확장하기 위한 행정절차와 자금조달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추가 사업구역에 대한 물건조사 등 보상절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청주TP는 2008년 8월 8일 지구지정 승인 이후에 국내·외 경제상황과 금융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업을 시행, 2012년 2월 3일 152만 7575㎡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던 중 SK하이닉스 유치에 따른 산업용지 부족으로 2016년 12월 16일 추가 확장(23만 1400㎡) 조성 중에 있다.

현재 조성중인 지구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을 비롯한 지역의 우량 중소기업 15개 업체가 입주해 가동 중에 있다.

청주TP의 입지적 강점으로 인해 계속 우량기업들이 입주의향을 밝히는 등 산업용지 추가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당초 2008년도에 지구지정됐던 구역을 확장구역으로 계획해 2019년 2월 28일자로 구역 확장에 대한 지구지정 변경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되면서 1·2차 175만 9186㎡이던 청주TP 개발 면적은 379만여㎡로 확장된다.

이어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기관의 PF대출절차를 완료, 지난달 말 8400억 원의 PF 자금대출 승인이 완료됐다.

청주TP는 오는 7월까지 지장물 조사 완료 및 보상계획공고를 실시하고 감정평가를 거쳐 11월 중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어 2024년 말까지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청주TP는 복합산업단지로 생산시설 지구에는 첨단산업업종의 기업유치로 고용창출효과와 지역경제활성화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원시설 지구에는 공공시설, 학교, 주거, 상업, 휴게시설 등의 자족기능을 확보함에 따라 직주근접의 자족도시로서 새로운 선진모델의 복합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TP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업추진 과정에서 제시된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면밀히 분석·보완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사업구역 내 주민의 요구사항에는 열린 자세로 의견을 청취하고, 불편 사항이 최소화 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해 직접보상 외에도 간접보상 방안을 마련하는 등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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