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담아 지방재정에 대한 주민의 자율통제를 강화하고 한정된 예산을 효과적으로 배분하기 위해서다.
주민제안사업 공모는 군민과 군정발전을 위한 사업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예산편성 방향설정을 위한 설문조사는 내년도 군 재정운용방향 및 분야별 우선 추진사항 등 예산편성 전반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한다.
공모신청과 설문조사는 증평군청 기획감사관실 등 전부서와 읍·면사무소 등에 비치된 서류를 작성해 현장에서 제출하면 된다.
군 홈페이지(www.jp.go.kr)를 통해서도 참여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찾아가는 예산실도 운영한다.
군은 지난 5월 농업기술센터와 한국교통대를 찾은 데 이어 이달 열리는 들노래축제장과 각 마을, 단체, 기관 등을 찾아 사업제안을 받고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제안된 사업과 설문결과는 사업부서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타당성 검토와 적정성 심의를 거쳐 2020년도 예산안에 반영되며, 확정 결과는 오는 12월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군 관계자는 "평소 군민 여러분이 느끼셨던 불편사항 또는 군정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주길 바란다"며 "더욱 투명한 재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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