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이시종 충북지사는 최근 청주 오송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했던 바이오헬스 관련 충북 현안사업을 구체화 할 수 있는 종합적인 후속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열린 간부 회의에서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유치, 한국바이오의과학기술원과 K-뷰티 스쿨 설립 등을 문 대통령에게 운만 띄운 상태"라며 "건의사업이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계획서를 만들어 중앙 부처를 설득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큰 사업이 잘 되려면 설득 자료를 미리 준비하고 전문가 용역을 거쳐 구체적인 계획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어 충북의 화장품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화장품 원료문제에 접근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완제품 화장품 위주로 생산, 홍보, 판매도 중요하지만 좋은 원료를 어떻게 확보하고 자체적으로 원료를 개발·보급하는지 연구해야 한다"면서 "(오는)10월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에 화장품 원료 전시부스를 만들고 화장품 원료 외국회사도 초청해 세미나, 학술대회 등 개최하라"고 주문했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