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한수)은 지난 13일 제천시 왕암동 소재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현장에서 사용된 물질은 나트륨(Sodium metal), 멘솔(Menthol), 에틸벤젠(Ethylbenzene), 염화제2철(FeCl3) 등 4개 화학물질이라고 27일 밝혔다. 충주지청은 또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의 현장감식 결과 및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충주지청은 아울러 사고 발생 사업장에서 추가 또는 유사재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전면 작업중지를 실시했다.

충주지청 관계자는 "사망사고의 충격으로 당해 사업장 소속 근로자들이`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를 느낄 수 있다"면서 "산업재해 트라우마 관리를 위해 근로자건강센터 등을 적극 이용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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