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지역 특산물인 오송 `맛찬동이` 수박이 25일 첫 수확과 함께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송바이오작목회 40여 회원들의 정성과 재배 노하우로 생산된 수박은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APC)의 엄격한 선별을 거쳐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송 수박은 2014년부터 탑과채단지로 지정됐으며, 재배 시 저온기에 전열선 및 부직포 피복을 이용해 최소한의 에너지로 생육에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비닐공기덕트 등을 이용, 시설 내부 온도를 낮춰 식물의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 등 각종 신기술을 접목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장태순 오송바이오작목회 회장은 "추운 겨울에 정식작업을 준비하고 하우스 안에서 뜨거운 여름을 보낸 우리 회원들의 노력과 노하우,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화분매개곤충과 기능성 자재를 지원해 주는 등의 협업을 통해 올해도 당도 높고 식감도 좋은 고품질 수박을 길러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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