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까지 미국희불나방 등 집중 방제

홍성군 방역대책 관계자들이 돌발병해충으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 방역대책 관계자들이 돌발병해충으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돌발병해충으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2개반 8명으로 구성된 산림병해충 방제대책본부를 운영, 예찰·발생조사 및 방제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흰불나방, 갈색날개 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산림과 농작물에 공통으로 피해를 주는 해충에 대한 집중방제와 함께 산림병해충 발생조사와 병해충 관련 민원에 대해 현장 진단과 처방, 방제 시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기간 군은 주요 산림병해충 예방을 위해 도로변, 공원, 유적지 등에 대한 집중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산림병해충 예찰조사단을 활용, 상시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학교 및 공원 등 생활권 주변지역 산림 병해충 방제를 위해 민간 수목진료 전문가를 활용, 수목진료 필요성을 홍보하고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컨설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군은 읍면에도 사업비를 배정해 생활권 돌발해충을 신속하게 방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림병해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해 산림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건강한 산림을 지켜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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