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18일 오전 10시 16분경 태안군 천리포 닭섬 인근 해상에서 돌풍에 귀항하다 탈진해 표류하던 카약 탑승자 김 모(35) 씨를 구조했다.
사진=태안해경 제공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18일 오전 10시 16분경 태안군 천리포 닭섬 인근 해상에서 돌풍에 귀항하다 탈진해 표류하던 카약 탑승자 김 모(35) 씨를 구조했다. 사진=태안해경 제공
[태안]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18일 오전 10시 16분쯤 태안군 천리포 닭섬 인근 해상에서 돌풍에 귀항하다 탈진해 표류하던 카약 탑승자 김 모(35) 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당시 김씨는 오전 6시 30분쯤 천리포항을 출항해 바다낚시를 하다 10시쯤 갑작스런 돌풍을 만나 귀항을 시도했다. 이후 탈진해 표류하다 태안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모항파출소 순찰정 등을 보내 천리포항으로 안전하게 이동조치 후 건강상태 등 이상이 없어 현장계도와 함께 귀가 조치했다.

이에 앞서 17일 오후 9시 13분쯤 태안 안면 몽산포구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하다 고립된 김 모 씨(38)와 낮 12시 33분쯤 태안 천리포 닭섬 인근 갯바위 낚시하다 고립된 A 씨(37) 등 3명도 해경에 구조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고립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에 물때와 안전지역 퇴로를 미리 확인하고, 밀물 때가 되면 뭍으로 미리 나와 다음에 다시 즐기는 안전문화 의식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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