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중학교 감동의 버스킹 모습 사진=백제중 제공
백제중학교 감동의 버스킹 모습 사진=백제중 제공
[부여]백제중학교(교장 천형우)는 14일 현관 앞에서 감동의 버스킹 공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생활 속 인성교육을 위해 2019년 버스킹 공연을 기획했고, 지난 4월 첫 공연 이후 두 번째 공연이다.

2학년 조주희(여) 강지훈 학생, 3학년 김윤희, 이정주 학생, 도덕과 박종일 교사, 조주희 학생의 어머니 장미정 학부모 등 여러 교육가족이 참여한 이번 버스킹 공연은 자발적으로,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연습한 실력을 선보였다.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주희 학생과 박종일 교사가 화음을 넣어 불렀고, 방탄소년단의 `봄 날`, 버스커 버스커의 `처음엔 사랑이라는 게`, 태연의 `I` 등의 노래는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마지막으로 조주희 학생과 어머니가 함께 부른 `엄마가 딸에게`란 노래가 이어져 가슴뭉클한 감동으로 버스킹의 주인공이 됐다.

오늘 공연에서 엄마와 함께 노래를 부른 조주희 학생은 "이런 반응까지 기대하지 못하고 그냥 좋아서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응원해 주어 정말 행복했고, 오늘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제중 관계자는 "바른 인성교육을 주도하고 있는 백제중학교는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 앞으로도 바른 인성교육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영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민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