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는 13일 노동조합과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서구 노인복지관을 찾아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대전도시철도공사는 13일 노동조합과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서구 노인복지관을 찾아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사랑의 무료급식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도시철도공사는 13일 노동조합과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서구 노인복지관을 찾아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와 함께 진행한 이날 행사는 도시철도 노사간부들과 곰두리자원봉사단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짜장면을 노인 300여 명에게 대접했다. 노사가 함께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과 상생한 사회공헌이라는 점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도시철도공사 노사는 2013년부터 매년 대전지역의 무료급식소를 찾아 청소, 배식, 설거지 등 급식소 바쁜 일손을 보태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서구에 지역구를 둔 박범계 국회의원이 봉사활동 장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구노인복지관은 1997년 설립한 노인복지공간으로 물리치료실, 취미예능실, 노인자살예방센터 등을 갖추고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와 일요일을 제외한 연중 무료급식(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김민기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시민의 사랑과 관심으로 대전도시철도가 지역의 중추 교통수단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무분규 13년을 이어온 노동조합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시철도공사는 그동안 독거노인,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된 이웃에게 손을 내밀어 왔다. `농도상생`의 캐치프레이즈 아래 농촌마을과도 결연을 맺어 농산물 구매와 농촌봉사활동도 벌이고 있다. 또 지역 연고의 프로구단과 협약을 맺어 경기 관람객에게 도시철도 무료 승차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마케팅을 통해 지역 공동체 발전도 기여하고 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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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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