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좌구산휴양랜드가 지난 1월 문을 연 병영하우스 전경.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군 좌구산휴양랜드가 지난 1월 문을 연 병영하우스 전경.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증평군은 올 1월 문을 연 좌구산휴양랜드 병영하우스가 체험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증평군 율리에 있는 좌구산휴양랜드는 연간 50만 명 이상이 찾는 중부권 최고의 휴양지로 유명하다.

군은 올 1월 좌구산휴양랜드에 새롭게 병영하우스 문을 열었다.

4월 현재 체험객 1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병영하우스는 군대를 다녀온 사람에게는 군대 생활의 추억을 되살리고 다녀오지 않은 사람에게는 병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병영하우스는 2층 규모에 침상식 3실, 온돌식 1실로 구성됐다.

수용인원은 각 실마다 10인이다.

침상식은 군용 매트리스, 관물함 등을 갖춰 옛 군대 내무반을 떠올리게 했다.

병영하우스 이용료는 성수기(7-8월) 15만원 비수기는 10만원이다.

또 병영하우스 인근에 조성된 3000㎡규모의 병영체험장에는 암벽타기, 고무튜브통과하기, 외줄타기, 산악행군길 등 11개의 군 유격 시설물이 갖춰져 있다.

증평군 지역에는 37사단과 13공수특전여단이 주둔하고 있는 군사 도시이기도 하다.

군은 이를 활용해 병영하우스와 병영체험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좌구산휴양랜드에는 이미 좌구산 명상의 집, 명상구름다리, 천문대, 오토캠핑장, 사계절 썰매장 등이 운영중에 있는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시설이다.

여기에 조성중인 VR체험장이 본격 운영되면 연간 관광객 100만명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증평군은 전망하고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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