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7분 쯤 세종시 새롬동 새뜸마을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아파트 단지에서 멧돼지 세 마리를 발견하고 다음날 오전 9시쯤 세종시에 신고했다.
야생유해조수구제단은 19일 오후 1시부터 수색작업을 시작, 오후 4시쯤 새뜸마을 뒤편 야산을 수색하던 중 전날 밤 도심에 출몰했던 멧돼지 3마리 중 어미로 추정되는 1마리(160㎏)를 사살했다.
구제단은 날이 어두워져 포획활동을 중단하고, 20일 오전 수색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멧돼지 출몰 소식에 따라 새롬동, 한솔동 동사무소와 학교들에 주말 입산 및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내부 방송을 통해 전파하도록 요청했다.
시 교육청은 학생들의 하교와 야외활동에 주의를 당부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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