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136호인 외연도상록수림은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사진=보령시 제공
천연기념물 제136호인 외연도상록수림은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는 완연한 봄을 맞아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봄 여행 100배 즐기기를 위한 관광지 추천에 나섰다.

보령은 대한민국 금수강산의 축소판이라 불릴 정도로 산과 들, 바다, 섬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차별화된 관광아이템과의 연계로 사계절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알려져 있다.

△푸른 자연의 오서산과 성주산, 신비의 바닷길

서해안의 등대라 불리는 오서산은 천수만과 서해를 한눈에 바라다볼 수 있어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할 정도로 서해의 높은 고봉으로 등산객들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성주산 성주사지는 국보8호 낭혜화상탑비 등 국보급 문화재가 즐비하고 자연휴양림에서는 휴양을 즐길 수 있어 역사와 휴양을 동시에 즐기는 관광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바다 갈라짐 현상이 열리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에서는 바지락, 해삼 등 다양한 수산물을 채취할 수 있고, 충청남도 서해안의 전통 어업 문화인 독살어업과 맨손 고기잡이도 체험할 수 있으며, 봄 제철 수산물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 봄에는 다양한 익스트림 체험의 장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 대천해수욕장은 봄철 최고의 MT 장소이다. 어린이집부터 대학교, 그리고 각종 연수 장소로 최적의 위치이며 다양한 익스트림 체험도 할 수 있다.

타워높이 52m, 로프 길이 613m, 국내 최초 4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레포츠인 `대천 짚트랙`은 와이어에 몸을 맡기고 활강하는 스릴과 짜릿함은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온다.

대천해수욕장의 랜드마크로 우뚝 선 `보령 스카이바이크`는 국내 유일 바다 위를 달리며 대천해수욕장의 관광 포인트인 백사장과 바다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서해안권 최고의 패러글라이딩의 메카 옥마산 옥마봉(620m)에 위치한 활공장은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이용해 안전하게 하늘을 날며 서해안의 풍광을 즐길 수 있어 전국 메니아들이 몰려들고 있다.

△섬마다 색다른 볼거리 서해안의 다도해 보령의 섬

15개의 유인도와 75개의 무인도 등 90개의 도서를 보유한 보령은 서해안의 다도해라 불린다.

민박과 펜션 등 숙박시설이 완비되고 깨끗한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 야영장 등이 있어 가족과 함께하고 싶은 `원산도`와 석간수 물망터, 황금곰솔 등 신비로움을 간직한 `삽시도`, 해무에 쌓인 신비의 섬이자 천연기념물 제136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을 보유한 `외연도`, 과거 국민 예능 1박2일과 무한도전이 모두 다녀간 `녹도`, 제주도의 해녀들이 많이 이주한 은백색 백사장 `호도` 등 보령의 섬 여행은 각기 색다른 매력을 담고 있다. 최의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