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5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5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는 지난 15일 한국중부발전 컨퍼런스룸에서 정원춘 부시장과 김신형 한국중부발전(주) 기획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청년인구 유입 및 창업 유도로 청년 주도의 자력형 원도심 도시재생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시는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창업 정보제공과 홍보활동을 펼치고, 한국중부발전은 사업공모 심사와 선정, 향후 2년간 최대 1억 32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꿈을 펼쳐 보령`이란 주제로 추진되는 사업은 전통시장 원도심 내로 젊은 고객층을 유입할 수 있는 청년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으로 테이크아웃형 간편 먹거리 점포, VR체험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공간, 루프탑 카페, 디저트 특화 카페, 반려동물 출입 카페 등 테마형 카페 등도 가능하다.

한국중부발전은 오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사업을 접수 받아 사업성과 구체성, 지속가능성, 상권조화성 등 1차 서류평가와 2차 프리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6월까지 지원 대상을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중부발전(주) 일자리창출부 ☎070(7511)1927로 하면 된다.

지원 사항으로는 보령지역에서 창업을 하고자 하는 만19세 이상 만34세 이하 청년 창업자 중 창업을 위한 최초 리모델링비 최대 2000만 원, 2년 간 최대 월 100만 원씩 사무실 임차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보령시는 행정안전부의 2019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이달부터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예비 청년창업자를 발굴하여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 1팀당 1500만 원 한도의 자금지원으로 청년 창업 성공률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45세 이하 보령시 거주 (예비)청년 창업자 12명 내외로 이달 26일까지 접수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란을 확인하면 되고 기타 문의 사항은 보령시 지역경제과 일자리정책팀 ☎041(930)3726로 하면 된다.

복규범 지역경제과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보령지역 고용률은 증가추세고, 실업률은 감소추세"라며 "아이디어 창업이 일자리창출로 이어지는 창업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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