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만공사가 지난 13일 한국시인협회 회원을 초청해 당진항 팸투어를 진행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당진항만공사가 지난 13일 한국시인협회 회원을 초청해 당진항 팸투어를 진행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당진]당진항만관광공사(사장 정용해)는 지난 13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지닌 한국시인협회(회장 윤석산) 회원을 초청해 당진 & 당진항 팸투어를 진행했다.

관광과 항만 및 문학의 도시로서의 당진시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윤석산 회장을 비롯해 김명수, 신달자, 오세영, 유안진, 유자효, 이건청, 이근배, 이영춘, 이은봉, 정대구, 조창환, 한상환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과 당진시인협회 김규환, 홍윤표 시인 등 13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당진9경중 1경 왜목마을, 2경 서해대교, 4경 제방질주와 7경 함상공원을 답사한 후 심훈이 `상록수`를 집필한 필경사를 방문했다. 당진 출신 이근배 원로시인은 `심훈의 문학과 당진의 문학`을 강연하며 문학 도시 당진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시낭송가 당진시지부 김명회, 차현미가 심훈의 `그날이 오면`과 이근배의 `왜목마을에 해가 뜬다`시 낭송을 해 봄 문학기행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당진항만관광공사와 한국시인협회는 친선교류협약을 체결해 상호 후원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문화 및 관광 컨텐츠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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