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완성 세종시민대책위 11일 기자회견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시민추진단이 11일 오전 세종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추진단 제공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시민추진단이 11일 오전 세종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추진단 제공
세종시 시민단체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을 시작했다.

행정수도완성 세종시민대책위원회는 11일 새벽 0시부터 내달 10일까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진행한다.

대책위는 국민청원을 추진하기 위해 36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시민추진단`을 구성했다.

시민대책위는 "정부부처의 3분의 2 이상이 세종시로 이전했음에도 세종과 서울의 정치행정의 이원화로 인해 행정의 비효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세종시 행정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선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는 국민이 소통하는 국민주권과 국민중심 민주주의라는 시대정신 반영일 뿐만 아니라 국가균형 발전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는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밝혔다.

김해식 국민청원 시민추진단 공동대표는 "행정기능이 분산돼 있어서 세종시가 제대로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 행정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민대책위는 오는 25일 대통령세종집무실 설치 세종시민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11일 오후 5시 30분쯤 `국민과 더불어 지역과 소통하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에는 2279명이 찬성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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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완성 세종시민대책위원회는 11일 새벽 0시부터 내달 10일까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진행한다. 해당 게시글에는 11일 오후 5시 30분 기준 2279명이 동의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쳐
행정수도완성 세종시민대책위원회는 11일 새벽 0시부터 내달 10일까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진행한다. 해당 게시글에는 11일 오후 5시 30분 기준 2279명이 동의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쳐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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