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는 28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창업존` 대표 15명과 함께 CEO 명함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는 28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창업존` 대표 15명과 함께 CEO 명함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한남대 제공
"이젠 어엿한 CEO입니다. 학교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남대학교 `Chang(e) Up Zone(창업존)` 대표 15명은 대학으로부터 전달받은 CEO 명함을 들어보이며 이같이 말했다.

한남대학교는 28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창업존 입주학생과 교원창업팀 15명에게 대표 직함이 찍힌 명함을 전달했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모든 대표들에게 명함을 손수 건네며 활발한 창업활동을 이어나갈 것을 독려했다. CEO 명함을 달게 된 대표들은 명함을 이리저리 살펴보고 미소를 지어보이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CEO 명함을 전달받은 악동 컴퍼니 김영승 대표(스포츠 경기·시설·빅데이터 콘텐츠 제작)는 "모교에서 총장님께 직접 명함을 전달받으니 감회가 새롭고 어깨가 무겁다"라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성공가도를 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화장품 개발업체, 베이커리, 액세서리, 의류 업체 등 이날 명함을 전달받은 대표들은 주먹을 불끈 쥐며 다짐을 했다.

이덕훈 총장은 "우리대학의 모토는 `학생제일, 창업최강`이고, 저의 꿈은 모든 학생들이 사장 명함을 가지고 당당히 졸업하는 것"이라며 "대표라는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남대 내에 위치한 창업존은 학생창업팀 9개와 교원 창업팀 5개, 협력 사업팀 3개, 직영매장 3개 등 모두 20개 창업팀이 입점해 있으며 지난 7일 그랜드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도 교내 스타트업 캠프 A·B·C동(총 26개실)을 조성, 창업동아리와 학생창업을 위한 멘토링, 사업화, 시제품 제작 등을 했으며 적극적인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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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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