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의장 수훈 이승구(예산문인협회 고문·시인)시인이 덕봉산의 사계(四季)를 담아낸 시집 `덕봉산 도라지꽃`을 출간하고 26일 400여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사진=박대항 기자
예산군의회의장 수훈 이승구(예산문인협회 고문·시인)시인이 덕봉산의 사계(四季)를 담아낸 시집 `덕봉산 도라지꽃`을 출간하고 26일 400여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사진=박대항 기자
[예산]예산군의회의장 수훈 이승구(예산문인협회 고문·시인)시인이 덕봉산의 사계(四季)를 담아낸 시집 `덕봉산 도라지꽃`을 출간하고 26일 400여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의정활동 틈틈이 주말이면 올랐던 신례원 수철리 덕봉산을 주체로 봄·여름·가을·겨울에서 느낀 계절감 그대로의 수수한 그의 시심(詩心)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덕봉산 도라지꽃`은 나를 찾는 길, 내가 던진 돌, 산처럼 묵묵히, 산 따라 길 따라, 산은 산 물은 물 등 79편의 시가 이 한권에 모두 실렸다.

이책에서 예산문인협회 고문인 신익선 시인·문학평론가는 "수훈 이승구의 마음속 사계는 순수가 공존하는 온통 자연이다" 며 "청아한 맑고 순한 시인의 발자취가 아로새겨진 간단하지만 울림이 큰 그의 시에 또 다른 도전을 보았다"고 말했다.

수훈 이승구 시인은 "겨울 대지를 뚫고 솟아 올라와 꽃피우는 흰 백합화 향기가 퍼졌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병아리가 참매의 매서움을 모르는 철부지같은 불용을 범한 것 같아 부끄럽다" 며 "앞으로 열심히 배워가며 진심을 표현해 나가는데 정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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