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차별화된 발전 전략과 경쟁력 있는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낸 지자체를 발굴하는 최고 권위의 정책 경연장이다.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기업환경개선·문화관광 등 7개 부문으로 심사를 진행했고,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가운데 98개 자치단체가 201개 부문에 응모해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기업환경개선 부문에 응모한 청주시는 △반도체, 화장품, 바이오 3대 지역특화산업 육성 전략 △적극적인 규제개선을 통한 맞춤형 기업 투자환경 조성 △탁월한 기업유치 실적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대상 1위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는 SK하이닉스(주) M15공장의 조기 준공을 지원하고자 각종 인프라 구축 및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위한 유관기관 태스크포스 운영과 다수 부서 협력 사업을 추진했다.

또 오송 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를 개최하고 바이오 관련 기관 연구개발 및 시설 건립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특화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채로운 발전 전략을 추진했다.

투자기업 CEO간담회 등 기업과의 꾸준한 소통 창구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발굴·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드론전용 공역 내 드론비행시험장을 조성하고자 하천법상 친수사업 특례조항을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규제개선으로 맞춤형 투자 환경 조성했다.

이 같은 기업환경개선의 노력으로 지난 2년간 4조 5000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증대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앞으로도 기업과 소통하는 문화를 통해 청주시 관내 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