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20일 부여군 보건소에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부여지구협의회 회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 교육과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1대1멘토링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군은 노인 자살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지난달 자원봉사 민간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지방보조금 지원계획을 공고하여 부여군에서 활동운영 중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부여지구협의회, 부여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 부여중앙성결교회 3개 단체를 선정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대상자를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로 위촉하여 이날 노인자살예방 1대1멘토링 사업에 대한 사업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노인자살예방 1대1멘토링 사업은 기존 실시하고 있는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1대1멘토링사업을 확대한 것으로 민간기관단체 회원들과 65세 이상 독거노인, 사회적 고립노인 등을 1대1로 연결하여 주1회 가정방문, 주2회 전화방문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을 지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올 4월부터 연말까지이며 6개월 이상 멘토링을 지속 운영하는 멘토(민간기관단체 회원)에게 사업기간 동안 1회 1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여군의 자살사망률도 매년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어, 자살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관심을 가져야하는 만큼 보건소와 지역사회의 민간 기관단체의 협업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여 부여군 자살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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