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도입되는 번호판은 기존 방식과 반사필름방식에 각각 숫자가 1자리씩 늘어난 2가지 종류가 추가된다.
반사필름식 번호판은 시인성 향상을 위해 입사한 광선을 광원으로 되돌려 보내는 재귀반사 필름방식으로 왼쪽 청색바탕에 태극문양과 대한민국 영문 약칭인 `KOR`,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이 추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부터 새 번호판 도입을 추진했으며 이번 새 번호판이 도입되면서 2억 개 이상의 번호가 추가로 확보가능하고 앞자리가 3자리로 늘어나면서 차량 용도에 따라 119나 112 같은 특수번호를 표시할 수도 있게 된다.
예산군은 신규 자동차번호판이 도입됨에 따라 △주차단속 카메라 △공공·민간 주차장, 아파트 출입시스템 △방범카메라 △공공청사, 주민센터, 학교 등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에 대한 업데이트와 사전테스트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는 7월까지는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에 대한 업데이트와 사전 테스트가 완료돼야 새로운 차량번호판 미인식에 따른 혼란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며 "국가적으로 시행하는 이번 번호판 체계 도입에 군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라며 이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사전 홍보와 점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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