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16년부터 24시간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을 위해 노력했으나,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어 왔다.
하지만 SK하이닉스에서 토지 무상 제공을 제안해 24시간 국공립어린이집 공동 추진 협약에 이르게 됐다.
24시간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80㎡에 지상 2층 99명 정원으로 보육실과 교재교구실, 교사실, 사무실, 공동놀이실, 실외놀이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 오는 12월 개원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에서 3교대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자녀양육 어려움을 토로, 24시간 운영되는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에 대한 지속적인 건의에 따라 시가 산업단지 내 교대근무 근로자들의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주고자 추진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국공립어린이집 11개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점점 높아지는 보육수요에 맞춰 시간 연장 어린이집을 더 확대하고 보육교사 인건비 및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을 통해 교사와 아동,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맞춤형 보육환경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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