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건양대학교가 운영하는 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건양대 이진 교수)는 4월부터 12월까지 논산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족사랑 엽서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가족사랑 엽서함은 2014년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시작됐다.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깨닫고 그동안 가족에게 하지 못했던 마음 속 깊은 말들을 아날로그적 감성을 담아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총 참여기관 100개의 논산시 보육 및 교육기관, 지역아동센터 및 지역 행사 등에 1만1839명이 참여했다. 디지털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손글씨 엽서의 경험을 느낄 수 있고,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릴 수 있다.

이진 센터장은 "손편지에는 온갖 감정과 정성이 담겨져 숨가쁜 일상을 살아가며 지친 이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어루만지는 희망의 온기가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겍 감사와 사랑을 담은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는 의미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족사랑 엽서함 프로그램은 3월부터 12월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개인과 기관 모두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한 간단한 신청서 작성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가족에게 쓴 엽서는 센터에서 일괄 우편 발송한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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