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사바대학교 보르네오 해양연구소에 해외 해양생물자원 확보와 공동연구 협력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소`를 개소했다.

말레이시아 사바주 인근 해역에는 1000여종의 어류와 15만여 종의 무척추동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유용 해양생물자원 개발에 기대를 모으는 지역이다.

공동연구소는 지난해 5월부터 시작돼 해양생물자원관 연구진이 공동연구소 인근 해역과 말레이시아 대학을 방문해 적합성을 검토한 바 있다.

유종수 해외해양생물자원 연구사업단장은 "새로 설립된 공동연구소는 해양생명자원부국인 말레이시아와 협력체계 구축에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생명자원이 풍부한 아세안지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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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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