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수비수 황도연.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대전시티즌 수비수 황도연.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대전시티즌이 수원FC 출신 수비수 황도연(28)을 영입했다.

황도연은 전남 광양제철중과 광양제철고를 나왔다. 황도연의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왼쪽 풀백 자리도 소화 가능한 멀티 수비수이다.

대전 구단 관계자는 "수비 라인에 노련미를 가미하기 위해 황도연을 영입했다"며 "풍부한 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 선수의 중심축이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도연은 유스 시절, 지동원(독일 FC 아우크스부르크)·김영욱(전남 드래곤즈)·이종호(일본 V바렌 나가사키) 등과 함께 전남 유스의 황금세대로 불렸다. U-17, U-20, U-23 등 각급 청소년대표팀에서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201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황도연은 "2012년에도 대전에서 임대 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며 "당시에는 부상으로 큰 활약을 보이진 못했지만 올 시즌엔 우리 팀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선후배간 가교역할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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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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