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 한남대 총장과 한남대 신입생들은 26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대전방문의 해` 홍보 서포터즈로서의 활동을 다짐했다. 홍보 서포터즈로 임명된 신입생 2800여 명의 함성이 야구장 담장 너머까지 울려 퍼졌다. 이들의 함성에 맞춰 `2019-2021 대전 방문의 해, 대전으로 가즈아!`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이 관중석 위로 넘실거렸다.
대전시와 한남대는 이날 `2019 대전방문의 해 업무협약식`을 열고 한남대 신입생 모두를 `대전방문의 해` 홍보 서포터즈로 임명했다. 한남대 신입생들은 앞으로 3년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대전방문의 해 홍보활동을 이어간다. 이덕훈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여러분, 지역사회, 한남대가 모두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신입생들은 이 총장과 함께 `도전·한남`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홍보 서포터즈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신입생 대표 회계학과 김도은(20) 학생은 "대전방문의 해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대전지역을 더 깊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신입생 대표 경영학과 웬딘지엔(20·베트남) 씨는 "대전인으로서 지역을 널리 알릴 생각을 하니 긴장된다"고 대답했다.
허 시장은 "여러분들이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 대전을 널리 알리고 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향도 국적도 다양하지만 이제부터는 여러분 모두 대전시민"이라고 격려했다. 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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