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2019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경력단절 청년특화 영유아돌봄서비스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육교사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및 휴게시간 보장 의무화에 따른 안정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신뢰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공모를 통해 보육도우미 56명(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을 채용해 도내 어린이집에서 보육도우미, 사무보조, 청소 및 조리 보조 등의 임무를 맡게 되며 하루 4시간 동안 업무에 종사하게 된다.

기존에 정부지원 보조교사 및 아이행복도우미를 지원받지 않은 도내 어린이집에 우선적으로 인력을 지원한다.

또 충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교육, 컨설팅, 사업홍보 등을 통해 취·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집에서는 인건비 10% 이상을 부담하고 4대 보험료를 지원 받게 되며 사업홍보, 지원시설 선정, 직원채용 공고를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첫 시행한 국비 매칭사업인 청년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해 전액 도비로 추진되고 있는 아이행복 도우미 사업을 대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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