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올해 국비 등 5억2000만원을 들여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나선다.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할 경우 그 면적에 비례해 보상금을 지급한다. 22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 옥천군의 벼 재배 감축 목표량은 153㏊로 ㏊당 지원금액은 조사료가 430만원, 일반 및 풋거름작물이 340만원, 두류가 325만원 씩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휴경이 추가돼 280만원씩을 지원하는 반면 무, 배추, 고추, 대파는 지원품목에서 제외됐다.

농업인별 최소신청면적은 1000㎡이고, 상한면적은 제한이 없다. 향후 이행점검 결과를 토대로 오는 12월 경 지원액이 확정,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논 타작물 전환시 쌀 소득 고정직불금은 지속적으로 지급하나, 쌀값 변동에 따라 지급되는 변동직불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이화목 친환경농축산담당 팀장은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사료 및 쌀 이외 식량작물 등의 자급률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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