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는 2017년부터 진행한 `청·장년층 틀니 지원`사업을 올해도 계속해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틀니 지원은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만 65세 이상 수급자에게만 지원돼 65세 미만 수급자는 본인 부담 가중으로 사실상 틀니를 포기해 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시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7년 9월부터 자체 예산을 확보, 청·장년층 틀니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77명에게 1억2400만 원을 지원했으며, 2019년에도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1인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틀니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의료급여기관에서 진단을 받은 후 등록신청서를 발급받아 거주지 읍면동에 제출하고, 지원 결정 통보를 받은 후 틀니 시술을 받으면 된다.

충주시 관계자는 "의료급여 청·장년층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틀니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