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0일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가 2016년 6월부터 2년간 전국 60세 이상 노인 5056명을 대상으로 치매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65세 이상 치매 환자가 75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유병률은 노인 100명당 10명인 10.2% 수준에 달했다. 80-84세 노인은 20.1% 수준 85세 이상은 37.5% 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점차 증가해 2024년 100만 명, 2040년 쯤 2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치매는 뇌세포에 단백질이 쌓여서 세포에 변화가 오는 알츠하이머 치매,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치매, 뇌경색으로 인한 뇌혈관 손상과 관련된 혈관성 치매 등이 있다

일단 치매는 한번 진행되면 회복이 불가능한 질병이기 때문에 최대한 예방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치매에 대비하기 위해선 일상생활에서 치매예방수칙(3권,3금,3행)을 실천해야 한다. 3권(권할 것)은 `운동, 식사 , 독서`이다. 3금(참을 것)은 `절주,금연,뇌손산 예방`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3행(챙길 것)은 `건강검진, 활발한 사회활동, 치매조기발견`이다.

3행 중 하나인 치매조기발견과 덧붙여 치매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장기 간병보험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장기간병보험은 중증치매, 일생생활장해상태 등 장기간병상태가 발생했을 때 간병비를 일시금이나 연금형태로 받을 수 있는 보장성 보험이다. 기존 종신보험에 장기간병보험의 기능을 더한 장기간병종신보험(LTC종신보험)이 대표적이다. 사망을 평생 보장받으면서 LTC 진단 시 일시금 형태로 간병자금을 받아 의료비와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입원비, 수술비, 재해치료비 등도 보장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보장기능과 더불어서 장기간병상태 발병 시 회사가 남은 보험료를 대신 납부해주는 납입면제 기능이 있는 상품이 있어 고객 분들의 관심을 많이 끌고 있다. 특히 치매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이나 가족력이 있으신 이들은 이러한장기간병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좋은 방법이다. 고령화 시대와 함께 찾아온 치매.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와 장기간병보험 가입을 통한 경제적 준비로 행복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송지명 삼성생명 한밭지역단 FP(Financial 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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