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여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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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들을 빠르게 분류해 효율적으로 치료 및 이송할 수 있게 됐다.

부여소방서(서장 유현근)는 지난 16일 소회의실에서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건양대학교 부여병원과 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e-triage)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재난 현장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을 경우, 기존 종이 트리아지(부상자 분류) 대신 IoT 기술을 활용해 환자분류-중증도 LED표시-실시간 환자정보 모니터링 및 구급대원 피드백 등이 이뤄지게 된다. 양 기관은 응급환자의 처치 및 이송하기 위한 이송환자 임상적 추정 진단명을 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 웹에 입력, 관련 법령에 따라 협약병원 등으로 환자 이송하고 의료 관련 자료를 공유하기로 했다.

구미정 구급팀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IoT 기술을 활용하게 돼 복잡하고 다양한 재난에서 환자 생존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병원과 상호협력 체제를 정착시켜 부여군민에게 향상된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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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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