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생태원 제공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서천]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에코리움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 알로에속 식물들이 일제히 꽃을 피웠다.<사진>

국립생태원 사막관에는 35여종의 알로에속 식물을 전시중이며, 이 중 절반가량의 알로에가 올 겨울 개화한 상태다.

알로에는 다육식물의 일종으로 잎이나 뿌리에 수분을 저장하며 살아가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알로에 꽃은 총상꽃차례로 종에 따라 붉은색, 노란색, 분홍색, 흰색, 주황색 등 매우 다양한 색을 보인다.

잎은 대부분 장미 꽃잎처럼 돌려나는 로제트(rosette) 형태를 보이며, 잎 가장자리에 톱니 같은 가시가 있다.

잎 속은 부드러운 겔(gel) 같은 것으로 이루어져 있어 쉽게 부러진다.

알로에 속에는 500종 이상의 식물들이 있으며,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알로에 베라(Aloe vera)도 여기에 속해있다.

서울에서 온 관광객 이모씨는 "추운 겨울인데도 에코리움에 알로에 꽃이 만발하여 우리를 반기는 듯하다"고 말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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