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 1월의 현충인물 한필순 국가사회공헌자. 사진=국립대전현충원 제공
국립대전현충원 1월의 현충인물 한필순 국가사회공헌자. 사진=국립대전현충원 제공
국립대전현충원은 1월의 현충인물로 원자력 기술 자립의 꿈을 이끈 원자력계 대부 한필순(1933-2015) 국가사회공헌자를 선정했다.

한 선생은 평안남도 강남군 출신으로 1970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무기국산화 사업에 참여하고 1982년 한국원자력 연구소의 전신인 한국에너지연구소 대덕공학센터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한국원자력연구소장, 한국핵연료주식회사 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원자력 기술자립을 제1의 목표로 삼아 국내 핵연료 기술 자립과 독자적 원전설계 기술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중수로 및 경수로 핵연료 국산화, 한국형 표준형 원자로와 연구용 원자로 개발을 추진해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묘역 32호에 안장됐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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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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