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일 오후 청년활동공간 청춘너나들이에서 올해 청년 활동 결과와 내년 달라지는 정책을 공유하는 `2018 청년의 밤, 야휴회(夜休會)`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딱딱한 사례 발표식의 성과 보고는 청년이 직접 만든 2018 활동영상과 사업별 홍보현수막으로 대체하고, 내년 달라지는 청년정책 소개는 시와 청년들 간 충분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정책의 궁금증 해소와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 날 참여자들은 청춘너나들이 행사장 입구에서 나눠주는 짝꿍 찾기 닉네임을 갖고 새로운 청년을 만나 다과와 함께 행사 속 주제들로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 이벤트로 즐거움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올 한해 청년정책 발전과 적극적인 시정 참여의 청년활동 유공자 25명에게 시장 표창도 주어진다.

올해는 청년정책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해로 청년이 정책의 당사자로서 주체적으로 시정에 참여하려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100여 명으로 구성된 청년정책 참여기구인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가 기존 청년정책을 모니터링해 문제점에 대한 개선 보완과 신규 정책제안을 발표해 행정기관과 시의회, 청년들과의 정책 공감대를 형성한 점은 대표적인 사례다.

이와 함께 초기 창업자의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청년창업지원카드는 전국 최초로 시행됐고, 다양한 청년정책이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

박민범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돼 내실 있는 정책으로 체감도를 높이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정책에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꼭 밑바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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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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