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가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과 주요 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사진=청양군 제공
김돈곤 청양군수가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과 주요 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김돈곤 청양군수가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과 주요 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7기 지난 6개월 동안 새로운 변화와 공정한 사회를 열망하는 군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안으로는 불합리한 행정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공무원조직을 일 중심 조직으로 개편을 추진하는 한편, 밖으로는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협치 군정의 밑그림을 그려왔다"며 "앞으로는 그동안 준비한 군정 구상을 바탕으로 민선7기의 주요정책과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7기 가장 큰 주안점으로는 군민과 약속한 공약 실행과 행정의 기본틀 완성을 꼽았다. 이를 위해 `다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라는 군정의 큰 틀 속에서 △농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농업정책 추진 △공공에서 책임지는 맞춤형 복지시책 확충 △튼튼하고 지속가능한 선순환경제 구축 △군민 중심 협치행정 강화 등 4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군정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구체적으로는 작목별 최저가격 보장제도 도입, 청양 푸드플랜 종합타운 조성, 대전 학하동 로컬푸드 직매장(2019년도 말 준공예정) 개설 등으로 농민들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건립, 공공급식, 보건의료원 전문의 채용 및 의료기기·시설 현대화 추진, 육아에서 평생교육까지 아우르는 교육 인프라 구축 등 교육과 복지정책 확대 구상도 밝혔다.

김 군수는 "지속가능한 선순환경제 구축에 대한 해답을 산업단지 조성과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문화예술 기반 확충에서 찾아 도시민과 청년이 살고 싶은 환경을 이끌어낼 계획"이라며 "더불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군민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민관거버넌스를 더욱 견고히 해 행복한 청양의 미래 청사진을 더욱 구체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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