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 충남 당진지역에 특수학교가 문을 연다.

충남도교육청은 당진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가칭)당진나래학교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2021년 개교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당진나래학교 설립에 따라 당진지역내 특수학교가 없어 서산성봉학교와 아산성심학교로 원거리 통학을 하던 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당진나래학교는 17학급(초등학생 6학급, 중학생 3학급, 고등학생 6학급, 전공과 2학급), 116명 규모로 설립된다.

제품 생산실, 조리실 등의 현장 맞춤형 직업교육실과 특별교육실, 치료실 등을 갖추게 되며, 장애학생 교육 편의를 위해 무장애시설로 조성된다.

교육과정은 개인별 맞춤형 개별화 교육을 실시하며 사회적응 능력 신장과 지역연계 직업 교육과정을 통해 장애학생의 취업 및 성공적인 사회 전환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충남교육청은 향후 설계 및 시설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특수교육에 대한 넓은 이해와 호응을 보내주신 당진지역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차질없는 진행으로 충남 특수교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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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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