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영화배우 진영(가운데)이 13일 모교인 충주 중산고를 찾아 첫 주연 작품인 영화 `내 안의 그놈` 특별시사회를 열었다. 사진=중산고 제공
가수 겸 영화배우 진영(가운데)이 13일 모교인 충주 중산고를 찾아 첫 주연 작품인 영화 `내 안의 그놈` 특별시사회를 열었다. 사진=중산고 제공
[충주]전 아이돌 그룹 B1A4의 리더이자 가수 겸 영화배우 진영(27·본명 정진영)이 13일 충주 모교를 찾아 자신의 첫 주연 영화를 후배들에게 선보이는 시사회를 가졌다. <사진>

진영은 이날 충주시 호암동 중산고등학교에서 내년 1월9일 개봉하는 영화 `내 안의 그놈` 특별 시사회를 열고, 후배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시사회는 "은사와 후배들에게 첫 주연 영화를 먼저 보여주고 싶다"는 진영의 요청을 학교 측이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진영은 이 학교를 2010년(21회)에 졸업했다.

고교 후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일일이 사인을 해준 진영은 "꿈을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건강하게 성장해 달라"는 선배로서의 덕담도 잊지 않았다.

이 학교 김창인 교장은 "아이돌 가수로 성공한 진영의 새로운 도전을 재학생과 동문 모두 응원하고 있다"면서 "언제나 자랑스러운 중산인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 안의 그놈`(감독 강효진)은 옥상에 떨어지는 우연한 사고로 40대 재벌과 고교생의 영혼이 뒤바뀐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한 코미디 영화다.

진영과 함께 충주 출신인 박성웅이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라미란, 김광규, 이준혁, 윤경호 등도 출연한다. 최근 열린 블라인드 시사회에서 5.0만점에 4.7점을 받았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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