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0월5일부터 14일까지 제 37회 금산인삼축제가 열린 광장에 나들이 나온 관광객 모습.사진=금산군 제공
지난10월5일부터 14일까지 제 37회 금산인삼축제가 열린 광장에 나들이 나온 관광객 모습.사진=금산군 제공
내년 축제기간 9월27일~10월6일 확정

[금산] 제37회 금산인삼축제가 지난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금산인삼관 광장 및 인삼약초 거리 일원에서 열려 관람객 97만 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금산군축제위원회는 지난 12일 군청 다용도회의실에서 금산군축제추진위원회 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금산인삼축제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결과보고회에서는 관람객 97만 여명, 경제파급효과 988억원의(1인당 소비지출액, 관광객수, 경제지수 등 분석) 경제효과를 거둔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했다.

금년도 축제 성공요인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만족하는 체험콘텐츠, 관광객 요구에 맞춘 편의서비스와 민·관의 전략적 홍보마케팅, 자원봉사자의 축적된 역량 등을 꼽았다.

반면 행사장 밖 외지상인의 바가지 요금, 어린이 먹거리 부족, 열차이용고객 방문 불편 등은 축제가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제38회 금산인삼축제는 추진위원들의 열띤 토론으로 연휴일정, 인삼수확시기, 타 축제시기, 주민참여 등의 내·외부적 요소 등을 고려, 2019년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내년도 축제는 가을 나들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월 말을 시작으로 개천절 연휴를 축제일정에 포함시켜 5일간의 휴일동안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전국 축제와 겹쳐진 일정, 축제 개최 전 태풍 소식 등으로 인해 관광객 감소를 예상했으나, 당초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고 국민건강축제의 진가를 보여줬다"며, "올해 축제를 객관적으로 되돌아보고, 개선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대한민국 대표 산업형 축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은 제38회 금산인삼축제의 개최기간이 확정됨에 따라 밑그림을 그려 나갈 계획이다.길효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