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에어로K`와 `가디언즈항공`의 면허발급 여부가 내년 3월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여객 중심의 에어로K는 지난달 7일 화물 중심의 가디언즈항공은 지난달 14일에 각각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

신청한 면허 발급 여부는 내년 3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상공회의소연합회, 충북관광협회 등 도내 기관·단체는 청주공항의 거점 항공사 운영 필요성을 담은 이해관계인 의견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상태다.

도가 제출한 의견서에는 그동안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충북도의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 풍부한 여객?화물 항공수요 등 배후도시 여건과 세종시 관문공항으로 역할 등 청주공항 성장 여건을 담았다.

또 청주공항 거점항공사가 지역 및 국가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지역 여론도 제시했다.

이준경 관광항공과장은 "청주공항 거점항공사는 항공산업 성장 및 공항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및 국가경제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충청권은 항공을 전공한 청년들이 풍부해 지역기반의 항공인력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공항경제권 조성을 위한 항공운송업의 연관산업 발전과 반도체?화장품?바이오 등 항공수출 유망산업도 집약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연구원의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운항에 따른 경제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들 두 거점항공사의 3년간 사업계획을 분석한 결과 전국 기준으로 약 9977억 원의 생산·부가가치 및 1872명의 취업이 유발되는 등 지역 및 국가경제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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