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소방서는 겨울철 난방기구 등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부주의에 의한 주택화재 발생이 빈번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서산지역 지난달 화재를 분석한 결과 총 28건의 불이나 1명이 다쳤고, 62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중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 건수는 15건으로 지난해보다 같은 기간보다 2건이 더 많았다.

소방서는 △외출 시 가스레인지 및 전열기구 전원 차단 △전기장판은 온도조절기 등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충격에 주의 △제품의 훼손이나 전원 코드의 이상 여부 확인 △전기·가스 정기적인 안전점검 등 주택화재 예방요령을 설명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을 위해 사용하는 보일러, 전기장판, 과열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높다"며 "주택 화재 발생 시 화재발생을 알리고 소화할 수 있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및 소화기를 모든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 달라"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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