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이 살기 좋은 도농복합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2일 증평군에 따르면 2018년 한해 농·축산농가의 소득 안정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1억 원을 들여 직불제, 장려금, 보험 등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농·축산 농가의 복지를 위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농업인 자녀 학자금 △농촌총각 국제결혼 등을 지원해 1420명이 5억 6100만 원의 혜택을 받았다.

기존 농가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기반 마련을 위해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귀농인 정착자금 지원 △귀농귀촌인 융화교육 △1귀농인 1담당제 등을 운영했다.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귀농 16세대, 귀촌 141세대가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농산물 경쟁력강화를 위해 △유기농업자재 지원 △유기농산물 생산역량 강화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기반 구축 △농기계 보급 △원예·특작 생산기반 구축 등에 21억 5600만 원을 지원했다.

군이 특화작목으로 역점 재배한 시설부추는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 받으며 대전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인기를 얻었다.

특히 증평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인삼골축제 직거래장터, 대도시 직거래 장터, 충북 청풍명월 온라인판매 등 직거래 모델 다양화를 추진한 결과 직거래 판매액은 14억 7900만 원에서 18억 9800만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축산농가에도 18억 2000만 원을 들여 △각종 인증시스템을 통한 안전한 생산기반 조성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선제적 가축전염병 예방 △가축방역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했다.

성공적인 차단 방역과 악성 전염병 예방에 힘입어 군은 올해 AI와 구제역 등의 악성 가축전염병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농업은 경제와 산업의 근간으로 도농상생을 통한 농업농촌의 사회적 가치 증진이 필요하다"며 "농가의 삶의 질 향상과 농·축산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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