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를 통해 군 전역에서 총 1364톤의 쓰레기 및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등 깨끗하고 청결한 지역 이미지 조성에 앞장섰다. 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를 통해 군 전역에서 총 1364톤의 쓰레기 및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등 깨끗하고 청결한 지역 이미지 조성에 앞장섰다. 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상·하반기 두 차례 실시한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에서 1364톤에 달하는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거둬들였다.

14일 군은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와 함께 2일부터 13일까지 군 전역에서 하반기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를 시행, 2주간 392톤의 재활용품과 400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상반기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 실적과 함께 올해 군 전역에서 715톤의 쓰레기와 649톤의 재활용품 등 총 1364톤을 수거한 셈이다.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가 깨끗하고 청결한 지역 이미지 조성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군은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휴양도시 태안의 특성을 감안, 깨끗한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를 확대키로 하고 대대적인 홍보와 지원책 마련에 나섰으며, 고철, 파지, 캔 등 8종의 재활용품에 대한 장려금을 지급해 주민들의 참여 의욕과 사기를 높이기도 했다.

그 결과 올해 상·하반기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에 군 관계자와 지역 주민, 읍·면 새마을회 회원 등 연인원 7480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이 한마음으로 마을 및 농경지 등을 돌며 대청소를 하고 행사장 내에서 함께 식사를 나누는 등 주민 화합의 장이 조성되기도 했다.

또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순환 의식을 확산시켜 쾌적한 태안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마을 주민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셔서 올해 두 차례 실시한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의식 확산과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와 국토 대청결 운동 등 다양한 시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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